강정은 우리의 전통 식품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간식이다. 특히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오란다는 어르신 세대는 물론, 젊은 MZ세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떠오르는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정을 좀 더 특별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온전식품이다.
호텔 셰프 출신이 귀촌 후 시작한 강정 사업
단양에 있는 온전식품은 전재명 대표가 귀촌한 후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가장 잘하는 일이 음식을 만드는 것인 전 대표는 13년 전 단양으로 귀촌을 했고,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 만드는 일을 통해 새로운 전환을 시도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강정이었다. 젊은 시절 호텔에서 근무를 할 당시 경험해보았던 강정이 마음 깊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식당을 경영하기도 했던 전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강정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그는 강정을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를 했었다. 약 7년 동안 단양과 경북영주 재래시장 그리고 전국의 행사장에서 강정을 만들어 판매를 하면서 재래시장의 열악한
환경도 경험하고 어려움이 처했을 때 내일처럼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시장 안에서만 느낄수 있는 정겨움도 맛보며 장사를 했다고 한다. 온전식품은 2022년 농업진흥청의 농업인 소규모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충북 농업기술원의 사업자금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특허에 담긴 비밀, 차별화된 맛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온전식품은 3개의 특허 출원, 2개의 상표 등록 등을 마쳤다. 전 대표는 수수조청 제조방법, 약선수수 흑도라지 제조방법 에 대한 특허와 현미강정 제조 방법 에 대한 특허 등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온전식품의 솔솔한과 소백산강정은 100% 손으로 만드는 수제 강정으로, 100% 국내산 곡물과 직접 만든 조청을 사용하며 설탕 등의 화학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고소한 풍미와 깊은 향을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건조와 살균을 위해 한 번 더 바삭하게 구워 잔여 수분을 날린 온전식품의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함 없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갓 만든 바삭함을 선사하기 위해 쌀튀밥을 공장에서 바로 쌀을튀겨 제품을 판매할 만큼만 만들고 재고를 남기지 않는 방식을 택한 전 대표는 소량생산을 하고 있으며, 쌀강정, 현미강정, 보리강정, 미니율무칩과 아린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방법을 충북 농업기술원 으로부터 기술이전을받아 약선수수흑도라지 스틱을 전국최초로 청주대학교 산학련과 공동으로 시제품 완성 및 특허출원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이 온전식품의 강정을 찾고 있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등의 행사에서도 온전식품은 인기가 높다.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는 물론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도 잇따른다.
여기에 더해 전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다. 5월부터 납품 되어질 홈쇼핑 판매 외에도 수수조청 수출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 수출을 위해 필요한 ISO;22000,45001,인증을 모두 받아놓은 상태이며, 무역협회와 코트라의 회원사로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일본과 대만, 미국으로 수출을 준비중에 있다.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이루어왔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될 것
사실 지금까지 온전식품을 이어오기까지 어려움도 컸다는 전 대표는 자본이라는 큰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강정에 담는 진심과 정성을 높게 평가하는 고객들이 있었기에 지난 3년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계속 시장에서 장사를 했었다면 돈은 벌 수 있었겠지만 그에게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세우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전 대표는 온전식품을 포기하지 않았다.
강정은 온 국민의 간식으로 포화상태에 있지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는 전 대표는 자신이 만드는 강정에 대해 그 누구보다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온전식품의 강정은 안전하고 깨끗한,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단양군 관내 학교 급식으로도 납품이 되고 있다.
전 대표는 홈쇼핑 판매, 수출 외에도 단양의 관광지 안에 판매장을 통해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자 한다. 지자체와 협업, 판매장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전식품은 올해부터 판매망 확대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올해 법인으로 전환을 하고자 하는 전 대표는 온전식품에 대한 비전을 자신 있게 내비췄다.
온전식품의 명예를 걸고 온전하고 완전한 강정을 통해 단순한 식품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아니라 단양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전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온전식품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인구가 소멸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의 주민및 어르신들과 상생하는 길을 찾고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충북농업기술원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일하는 밥퍼’사업 일감제공식에 온전식품도 함께하였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그루터기의 삶을 살고자 하는 전 대표의 바람대로 온전식품과 단양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