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구원하는 무당이 되고파’ 유튜브 ‘나비선녀’를 검색해 보세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만경궁 나비선녀

‘인간을 구원하는 무당이 되고파’ 유튜브 ‘나비선녀’를 검색해 보세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만경궁 나비선녀

관리…


“‘인간을 구원하고 살리는 무당’이 되고 싶어요. 저를 찾는 사람들은 힘겨움과 고난에 빠져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단순히 주어진 운명만을 일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어려움을 극복해 편안해 질 때까지 함께 하고 싶어요. 사연을 들어주고, 빌어주고, 배고프면 밥도 사주고, 술이 필요할 땐 술 한 잔 사주는 ‘친구 같은 무당’이 목표입니다.”

어떤 무속인으로 자리 잡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만경궁 나비선녀는 이렇게 답했다. 의뢰하는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매달려 구원하고 살리기 위해 기도 정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나비선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숙명, 무속인의 길을 걷기까지

만경궁 나비선녀보살은 어린 시절부터 소위 ‘신기’가 있었다고 회상한다. 주변에서 과자 사주고, 머리 방울 사 주면 자신도 모르게 떠들어 대던 것이 겨우 6살 때였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독한 ‘신병’이 시작됐다. 그 해 여름, 갑자기 다리가 아파지더니 골막염 진단을 받았다. 침을 맞고 물리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었다. 다음 해에는 왼쪽 팔이 마비되고 2달 후에는 오른쪽 팔까지 번졌다. 병원에 가 봐도 현대 의학적 관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일들이 반복됐다. 몇 번씩 학교에서 쓰러져 실려 오기도 했다. 원인도 치료법도 찾을 수 없는 힘이 매년 그녀를 흔들어 댔던 것이다. 순간 무언가에 쓰인 듯 빙의되거나, 까만 옷에 까만 모자 차림의 저승사자를 보기도 했다. 


“무섭지는 않았어요. 제 자신이 제가 아닌 것 같은 느낌뿐이었죠” 그런 날들이 이어지다 무당이던 고모의 말에 따라 그녀는 17살 때 미용을 시작했고 네일아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오래 가지는 못했다. “사람의 머리를 만지고, 손톱을 만지니 그 사람이 아픈 곳이 나에게 전이 되어 내가 아프고, 몸이 떨리는 등의 일들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최대한 사람과 접촉을 덜하면서 시술을 할 수 있는 속눈썹 연장을 7년 정도 하기도 했죠” 

그러나 점점 그녀를 둘러싼 영험한 기운들은 그녀를 가만두지 않았다. 나이 서른, 신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틴 그녀에게는 온갖 재앙이 쏟아졌다. 사람, 관제, 돈, 건강 모든 것이 풍비박산 났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진짜 무당은 자신이 무당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고 해요. 저 역시 ‘이제 나도 때가 되었나 보다. 이 길 밖에 없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그녀는 31살에 신굿을 하고 무속인의 길에 들어섰다. 


유튜브 컨텐츠로 실력을 인정받다

강력한 힘에 의해 강제로 끌려 무속인의 길에 의해 들어선 그녀였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좀처럼 손님은 찾아오지 않았고 법당에 앉아서 기다리는 세월이 이어졌다. “영험한 산을 찾아다니며 죽어라 기도만 하는 세월이 이어졌어요. 기도를 하러 가도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소리만 들렸죠. 돈만 생기면 산, 바다로 가서 기도 하는 생활이 3년간 이어졌어요.”

그러다가 여기에 자리를 잡고는 거짓말처럼 손님들의 연결이 이어졌다. 예전에 보았던 분들이 수소문해서 찾아오고, 손님 1분이 계속 손님을 보내주어 끊이질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 제안을 받게 된 것. 처음에는 거절했다. 하지만 돈에 연연해 잘못된 방송을 하는 다른 무속인을 보니 화가 났다. “솔직히 다른 무속인의 방송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시작했어요. 이런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유튜브를 통해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2019년 3월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점사를 보거나 유튜브 영상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참 솔직하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얘기하는 것을 듣다 보면 거짓이 없다는 것이 그냥 느껴진다고들 하세요. 속이거나 짰다거나 하는 것이 없죠. 각본이 없어요. 정말 진실함이 보였다. 솔직함이 보였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죠.”


새로운 바람을 타고 SNS에도 넘치는 무속인. 나비선녀보살은 유튜브를 보다가도 끌리는 곳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용실 같은 경우는 본인이 끌리는 곳이 있고, 스타일이 맞는 곳이 있어요. 무속인도 마찬가지죠. 화면을 통해서 보더라도 느낌이 오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그런 분들이 많아요. 정말 간절하게 마지막으로 오신 분들이 꽤 많아요. 그런 분들이 때가 되면 식사도 함께 하고, 계속 연락하는 사람으로 남아 있지요” 


성향을 파악해 내는 데 특히 영험한 힘 발휘해

만경궁 나비선녀보살은 특히 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해 내는 데 영험한 힘을 보이고 있다. “그 사람의 성격을 알고 컨설팅해 줍니다. 직업 같은 것을 선택해 주는 힘이 뛰어나다고들 하세요. 또 전체적으로 불경기인 요즘 어려움 겪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줍니다. 부동산 매매가 안 된다, 그러면 부동산 업체를 붙여줘요. 제가 알고 있는 분야는 알려주지만, 자문을 구해서 바꿔주고 연결해 주죠. 중간 컨설팅을 해 주는 역할입니다. 그러면 막혔던 부분이 풀리고, 극대화 효과가 납니다.” 그런 그녀를 향해 신도 중 한 분명 ‘선녀님은 인간 사업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주풀이는 못해요. 이름도 모르고 생일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어요.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이름, 나이는 물어보지만 손님이 이야기 하는 것을 쳐다보고 있으면 귀로 들리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갑자기 보이는 게 있어요. 보이고 들리는 것을 따라 ‘이게 뭐야?’하고 물으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고,, 그냥 말이 터져 나와요” 

저를 찾는 손님들 중에 '사기 당했다'고 오는 분들. 정말 다급해서 굿을 했는데 성불을 보지 못했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굿을 하던 치성을 드리던 정확하게 목적을 잡고 합니다. 조상이 먼저인지 사람이 먼저인지 무엇이 먼저인지를 정하고 해야만 성불이 있을 수 있죠. 또 단지 굿하고 땡이 아니라 이후에 계속해서 기도발언을 또 해 드려요” 


나비선녀가 말하는 ‘진정한 무속인의 길’이란

“무조건 점사만 보고 운명을 점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힘들고 아픈 얘기를 할 곳이 없어 저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시간을 쪼개서 손님을 보지만 그 전에는 2시간도 얘기하고 3시간도 하면서, 손님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주거니 받거니 했어요. 그러면서 점사가 나왔지요. 저는 그런 감정이입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합니다” 그래서일까. 호주, 미국 있는 친구에게 소개해서 카톡 페이스톡, 보이스톡으로 연결을 시도하는 신도들도 줄을 잇고 있다. 


그녀는 다른 무속인들에게도 아픔을 가지고 온 신도들을 정말 내 식구처럼, 자식처럼, 가족처럼, 친구처럼 여기고 나누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 전에는 전화 통화만 2번 했던 손님을 찾아 통영까지 간 적도 있다. “그 분이 저를 보자마자 울었어요. 진짜로 오실 줄은 몰랐다고. 주변에서 안 믿었다며 증거로 사진을 찍어 보여주겠다고 하기도 하셨죠. 제가 떠나는 순간까지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던 그 분을 보니 보람 있었습니다” 


보살 신뢰하는 마음 가지고 찾아와 주기를

나비선녀보살은 점사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신뢰하는 마음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간혹 마음은 꼭 닫고 앉아서 맞힐테면 맞혀봐라 하는 태도로 시험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점쇼핑 하러 다닌다'는 분도 있어요. 유투브에 유명한 무속인들을 찾아다니며 시험하는 분들이죠. 그 분 저한테 혼나서 나가셨죠.” 


점사는 정말 간절함을 담아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오는 자리이지 시험을 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어려운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고 스스럼없이 다가올 때 더 정확하고, 필요한 이야기가 나와요. 제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앞에 앉아있지만, 점사는 신령님이 보시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신령님의 말을 뱉어주는 사람이죠. 점을 보러 올 때 신뢰를 갖고 오는 것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무당을 믿어야지 성불이 있어요. 대부분 굿을 하고도 성불을 입지 못했다는 사람들 80~90%는 온전히 믿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무조건 된다는 마음으로 보살님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것을 믿어 보세요.”


만경궁 나비선녀는 촛불발언이 됐든 굿이 됐든 치성이 되었든 온전히 몸을 던져서 하는 것은 꼭 티가 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을 찾는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한다. 다음 세상 또 태어나도 또 무속인을 하고 싶다는, 할 것 같다는 그녀는 오늘도 다른 사람의 삶을 환하게 밝혀주고 빌어주는 데에 정진하고 있다. 그녀의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유튜브에 ‘나비선녀’를 검색해 보자. 

문의 : 010-9152-9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