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령자들을 위한 생활탁구장 실버탁구협회

[인터뷰] 고령자들을 위한 생활탁구장 실버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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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인구의 급증 및 고령자 경제력의 인구비율이 증가하면서 언젠가부터 ‘실버산업’이 일본식 용어만이 아닌 하나의 사회적 용어로 쓰여지고 있다.

특히 실버 세대들을 위한 실버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탁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 공간에서도 최소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고, 초보자에서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러한 이유로 탁구동호회를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서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일반인들 또한 전문가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충청남도 증평군에 있는 실버 증평 탁구 사랑회는 현재 60세 이상 되는 회원들로 되어있다.

실내체육관에 있는 생활탁구장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을 위한 대안운동으로 채택해 2008년도경부터 시행되어지고 있다.

증평군에서 평강교회를 섬기고 있는 고영철 목사는 올해부터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고령자들에게는 민첩함을 요구하는 탁구라는 종목이 힘들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매일 나오시는 분들이 40명 가량 되시는데 모두 건강하시고 매일 2시간가량을 운동하시는데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계십니다.”고 말한다.

군 자체에서 코치들을 선정하여 1:1 레슨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1년에 10번이상 실시되어지고 있는 대회에도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어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충청남도 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4,5월경에는 도지사배를 하며 10월경에는 회장기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실버탁구에서도 항상 참여를 하고 있고요. 올해 2월23일에는 옥천군에서 ‘충북 사랑 전국 생활 체육 탁구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국에서 선수들이 1000명 정도 옵니다.”

또한 증평군에 있는 시설들도 타 군보다 좋기 때문에 군 자체내에서도 충분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영철 목사가 탁구를 시작한 이유는 다른 운동에 비해 짧은 시간안에 운동량이 많을뿐 아니라 전신운동에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육체적인 운동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향후 실버탁구의 목표는 회원들의 증진이다. 또한 실버탁구 회원들이 고령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탁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한다.

“최고의 목표는 회원분들의 건강 증진이죠. 일대일 코칭에 의하여 자기 레벨에 맞추어 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때마다 개최되는 대회에 많이 참석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강교회 1987년도 설립, 맨몸으로 시작한 개척교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평강교회를 섬기고 있는 고영철 목사는 도시보다 이 지역이 초반에 개척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현재 증평군에 있는 교회는 60개 정도 되고, 고영철 목사가 섬기고 있는 평강교회는 1987도에 설립하여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손과 발이 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농촌실정을 파악하여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그 그 과정에서 한사람 한사람 전도가 돼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80세 이상의 노령자분들이 많으신 장수마을이기 때문에 돌보지 않으면 어려워요. 동네를 위해서 그분들의 손발이 되어드리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여기까지 온 과정도 전도만 해서 온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에서 온 것이기도 합니다.”

백석대신총회에서 역임하고 있고 백석대학의 생명살리기 운동의 마음처럼 한 영혼 영혼을 사랑하고 또 주님앞에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는 고영철 목사.

“앞으로도 우리교회가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려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평 기독교 연합회가 서로 기도해 주는 훌륭한 목회자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각 교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각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버탁구를 위해 군수님에게 부탁하고 싶은 점은 연세많으신 어르신들은 오랫동안 운동을 못하시기 때문에 무릎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실내체육관 바닥을 나무바닥으로 새롭게 해준다면 보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운동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탁구를 치시는 어르신들은 7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올 2019년도 편안하게 운동하셨으면 하는 것이 실버탁구를 위한 제 바람입니다.” 

올한해 지역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하시고 증평지역 국민 모두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실버 증평 탁구 사랑회를 통해서 일하게 되어질 목사님의 바램들이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