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당도 높은 칠곡사과,

아삭하고 당도 높은 칠곡사과,

권도…

그 사과로 만든 사과즙 맛보세요

한드미농장 허태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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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일대 사과 전시회 2위 수상

- 사과즙 외 복숭아, 자두, 살구, 매실즙도 판매

- 2만평 규모로 농장 확대하고 동창들 함께 할 공간도 마련하고파

 

사과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과일도 없다. 종류도 수백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이제는 한 입 크기의 미니 사과도 있을 정도로 크기도 다양해 졌다. 아침 사과는 특히 금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효능으로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사과를 이용한 쥬스, 식초, 쿠키와 잼 등 가공식품도 넘친다.

 

한드미농장의 허태관 대표는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먹는 사과인 만큼 빛깔이 좋고 맛도 좋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6년 전, 거의 초창기에 사과착즙도 시작했다. 칠곡 지역의 농가에서 생산 된 우수한 사과로 만든 사과즙 외에 다양한 과일즙을 판매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아삭하고 당도 높은 칠곡 사과의 매력

칠곡군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사과농사에 적합하다. 특히 한드미농장은 팔공산에 자리 잡은 덕에 기온차가 커서 사과재배에 제격이다. 해발고지 310m로 시내와는 온도차가 크다. 겨울 추운 기온을 이겨 내며 사과가 빛깔도 곱고 단 맛을 품는다. 하지만 청송, 영주 등 근교의 사과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편. 허태관 대표는 그 점을 아쉬워했다.

 

칠곡군의 사과는 아직 품질에 비해 인지도와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맛과 빛깔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고도가 높아 육질이 야문 편이다. 3~4월에 다른 사과는 물렁해 지는데 비해, 칠곡 사과는 아삭함을 잃지 않는다. 맛을 본 사람들은 칠곡 사과를 선호한다. 맛있다며 우리 사과를 찾는 소비자들의 전화가 많을 정도다. 지난해 봄에는 10개에 4만원 넘는 가격에 판매 되었을 정도로 가격도 높게 책정된다.” 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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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과전시회 2위 차지,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허태관 대표는 아버지 대 때부터 이어 받아서 칠곡에서 계속 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아이 교육 때문에 잠시 도시로 나갔던 적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 321의 경쟁률을 뚤고 영농후계자로 지정되어 자금도 지원 받았다.

 

이왕 농사를 짓는다면 대형 규모로 짓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에 현재 만 평정도 부지를 구입해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팔공산 입자락 좋은 부지를 선점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좋은 땅에 사과나무를 심는다며 의아해 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해를 받고 있다. 물 좋고 땅 좋은 곳에 사과를 심었기에 훌륭한 품질의 사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허태관 대표는 이제 사과 농사는 어느 정도 터득을 다 했다고 본다. 특히 요즘은 사과 빛깔이 중요하다. 이전에는 퇴비 많이 줘야 한다는 생각 있었는데 비료 많이 하면 색이 어둡고 싱겁다. 하나하나 직접 해 보면서 알게 된 노하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과를 생산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연유로 한드미농장의 사과는 경상북도 일대 사과 전시회 전체에서 2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서류만 구비 된다면 사과명장에 당장 선정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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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사과로 만든 사과즙 가공, 고품질로 사랑 받아

칠곡 지역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즙의 인기도 높다. 하태관 대표는 예전에 탄저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전국 과수 농가가 타격을 입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착즙을 하여 쥬스를 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 때 당시에는 전국을 다녀봤지만 쥬스 공장은 없었고 대구 영농조합 정도에만 하나 사과쥬스공장이 있었다. 칠곡군에서 자금 지원 받고 농민 정책 부회장 맡고 있던 시절이라 농민들을 설득해 칠곡군농산물가공센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 시작을 밝혔다. 사과의 판로 확보와 가격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사과 농가에게 희소식이었다. 물론 지금은 농장마다 사과즙을 생산할 정도로 가공이 당연시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혁신적인 시도였다. 그래서 칠곡군농산물가공센터의 사과즙은 다른 농장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칠곡군에 나오는 사과는 모두 이 곳으로 가져온다고 보면 좋을 정도다. 그는 이전에는 버려지던 사과를 모두 가져와서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농민들이 이득을 받는 것을 최우선시 하여 가격도 측정했다. 처음 만들 때 브랜드 때문에 고민도 했었는데 칠곡군 브랜드도 담을 수 있어 든든했다. 칠곡군에서 인정하는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어 칠곡군 사과 농가 모두 자식처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그가 전국과수협회 대의원도 겸하고 있는 만큼 사과즙 외에도 복숭아, 자두, 매실즙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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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멈추지 않을 것

소비자에게는 그저 똑같은 사과로 보이지만 사과농가는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허태관 대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멈추지 않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에 관심이 많아서 사과나무 신품종 나왔다 하면 모두 구매해 심어 본다. 얼마 전에도 신품종을 구매해 심어 봤다. 겉도 속도 새빨간 사과다. 가격이 무려 1주에 5만원일 정도로 높았지만 새로운 품종이기에 도전해 봤다.” 그는 최초로 빨간 사과쥬스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는 부지를 2만평 정도로 확대해 사과농장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초등학교 동창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이제는 퇴직을 한 친구들에게 땅도 내어주고 함께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퇴직한 친구들이 열린 사과를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농장 가운데 찜질방도 하나 짓고 실버센터처럼 함께 하고 싶다. 그런 꿈, 목표가 있다 보니 힘든지도 모르겠다.”는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