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족구협회

완주군 족구협회

김태…

완주군 족구협회 김진사 회장

 

완주 족구의 위상을 높이다

완주군 족구협회 김진사 회장

 

-300여 명으로 늘어난 회원 수

-다양한 족구 경기 개최

-완주군의 빛이 되는 대회 치루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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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작된 구기 종목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해 신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통해 정신적인 능력을 강화시키며, 친화력, 협동심 등을 통해 사회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족구협회는 완주 족구를 알려 족구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다. 완주군 족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진사 회장은 축구 심판으로서 활동했던 경험과 체육회의 임원으로 활동했던 체육인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족구의 매력 알려 많은 회원 확보

김진사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족구의 매력을 알렸고, 완주군 족구협회의 회원을 대폭 늘렸다. “족구는 참 매력이 있는 운동입니다. 체력향상은 기본이고 집중력, 협응력 등을 키울 수 있지요. 축구도 인기가 많은 종목이지만 족구는 축구보다 안전성이 확보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몸이 서로 부딪히는 횟수가 많은 축구에 비해 족구는 안정적으로 함께 어우러져 운동을 즐길 수가 있어서 나이가 있는 분들도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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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완주군 족구협회에는 19개의 클럽이 가입되어 있고, 등록된 선수는 305명에 이른다. “현재 회장직을 역임한 지 4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습니다. 처음 제가 취임했을 땐 총 30명의 인원, 2개의 클럽만이 가입이 되어있었는데요, 2년 차에 200, 3년 차에는 300명으로 그 숫자를 늘렸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기존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구심점을 만들어 협회를 활성화 하는데에 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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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는 연 3, 4회 가량 대규모 족구대회가 열린다. 지난 해에도 협회장배, 완주로타리배, 전북일보사배 등의 경기가 열렸다. “완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경기에서 좋은 실력을 내고 있습니다. 도민체전에서 저희 완주군 족구협회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실력을 갖춘 회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전국에서 7년간 족구 심판을 보기도 했던 그는 자도자 양성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주일간 합숙 훈련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 등 4명을 팀으로 구성했고, 이 팀이 한 숙소에 모여 지도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완주군 족구협회의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족구 통해 올바른 스포츠 정신 발휘

그는 운동뿐 아니라 협회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도 바르고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다. “다른 운동처럼 족구 역시 스포츠 정신이 강조되는 운동입니다. 공정하게 경기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는 경기를 진행할 때에도 깨끗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협찬은 받지 않습니다. 사무국장으로 활동할 때 협찬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규졍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협찬을 받기 보다 저희가 필요한 것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찬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의 이러한 바른 정신은 봉사활동으로도 이어진다. 지난 7월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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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족구협회를 활성화하고 족구인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족구를 통해 군민들의 체력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족구가 완주군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완주에서 규모가 큰 족구 대회가 열리면 전국에서 많은 족구인들의 참여로 완주군이 더 널리 알려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양일간 열리는 대규모 대회의 경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족구인들이 완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체육회에 그 뜻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엔 군수배 대회가 열린다. 그는 이 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엔 협회를 더욱 불륨 있게 키우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내년엔 500명의 회원을 확보 하고자 합니다. 지역별로 족구팀을 2개 정도씩 만들어 더 많은 회원 확보를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족구를 통해 지역사회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 그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꿈이다. “족구는 지역사회를 알리는 데에도 큰 부가가치가 있는 종목입니다. 완주군엔 2개의 전용구장이 있는데, 이젠 실내 전용구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이 작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다목적 구장으로 운영하면 여러 분야가 함께 운동을 할 수가 있고, 방송 촬영 등이 이루어진다면 완주군의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주의 빛이 될 수 있는 큰 경기를 치루는 것이 제가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체육인으로서 완주군 족구협회 회원들이 다른 스포츠 분야와 함께 어우러져 족구인으로서 화합된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