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동농협

북안동농협

김태…

북안동농협 강병도 조합장

 

한국 대표하는 산약 생산, 가공 중심 농협

북안동농협 강병도 조합장

 

-국내 마 생산량의 70% 생산하는 북안동

-안정적인 흑자 경영하는 한국 산약특구 지역의 농협

-일본 수출 이루어 한국의 마 가공산업 발전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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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단백질과 만난이라는 당질이 함유되어 있는 산약()는 각종 무기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아밀라아제 등의 효소를 지니고 있는 소화성이 좋은 강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는 익혀서 먹거나 갈아서 먹기도 하지만 자양, 익정, 보비, 보폐, 지사 등의 효능을 지녀 한방에서도 약재로 사용이 되어왔으며, 신체허약, 폐결핵, 정수고갈, 유정, 야뇨증,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데 쓰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위와 장을 보호하고 염증 질환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마는 현재 다양한 약을 만드는데 사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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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약특구 지역 북안동

안동시의 북후면과 녹전면은 한국 산약 특구 지역으로, 우리나라 산약의 70%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북안동농협은 북후면과 녹전면을 대표하고 있는 농협으로, 2,500여 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산약 생산과 산약 가공공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북안동농협의 강병도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북안동농협을 이끌어오며 북안동의 산약을 이용한 산약 가공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마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이 지역입니다. 이것을 더욱 활성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를 말린 것이 산약인데요, 산약은 다양하게 활용을 해서 여러 가지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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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합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산약을 활용한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 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몸에 좋은 우리 마를 쉽고 편안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특품 산약을 수매하여 껍질을 깐 깐마를 선보였는데, 세척 후 진공포장을 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홈쇼핑 판매를 여러 번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한시간만에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인기가 좋았지요. 마가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 알고 계신 사실이라 따로 홍보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소비자분들이 편하게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요. 결과는 무척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산약 가공 제품 통해 고부가 가치 창출

특히 마는 위장계통이 좋지 않은 현대인들이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으로, 북안동농협은 산약가공사업소를 통해 이러한 산약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산약을 활용한 제품이 100가지 이상이 될 정도로 다양화 되어 있습니다. 북안동농협은 연간 600여 톤의 산약을 농가에서 수매해 분말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가공하고 있지요. 산약가공사업소는 산약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가공을 통한 산약 고부가 가치 창출이 역할을 하고자 1994년 설립되었습니다. 가공사업 경영평가에서 거의 매년 수상을 하면서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 가공사업의 모범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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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을 활용한 제품들은 분말류를 비롯해 음료류, 차류, 과자류 등으로 이루어진다. 산약 100%를 원료로 한 분말류 제품과 산약과 혼합한 사과, 감귤즙 등의 혼합 음료가 주력 상품이다.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3~4가지의 신제품을 개발해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신규 수출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강병도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우리의 산약을 수출하고자 많은 연구를 해왔다. 일본으로의 수출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건강식품으로 산약을 많이 섭취해왔는데요, 선호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일본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고자 합니다. 신규 수출을 통해 시장을 다변화시키는 것이지요. 산약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과거부터 생각했던 일인데, 임기 기간 내에 반드시 이루어낼 것입니다.”

 

북안동농협은 지난해 77,7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경영에 돌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지역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고자 노력하는 강병도 조합장이 이루어낸 결과다. 강병도 조합장은 올해 세운 일본시장 공략에 대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현장 시장조사, 일본 마 가공식품 연구 등 이미 다양한 일들을 마쳤다. 그의 추진력으로 일본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문은 머지않아 열리게 될 것이다. 직접 산약 재배를 해본 경험자로서 산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강병도 조합장은 앞으로도 시장이 바라는 제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며, 산약의 기능성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병도 조합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그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를 진행한 조합장 사무실은 그의 뜨거운 열정을 이루기에 비좁아 보였다.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어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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