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작목반

참살이 작목반

김태…

참살이작목반 최경오 회장

 

성주 참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용암 참외

참살이작목반 최경오 회장

 

-32년간 참외 농사 지어

-용암면 참외, 성주 참외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아

-높은 기술력과 품질 위한 노하우 공유

 

성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다름 아닌 참외. 성주는 참외를 재배하기에 좋은 기후와 환경을 지녔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다. 이러한 환경에 더해진 뛰어난 기술력은 최고의 참외 맛을 낸다. 성주 참외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용암 참외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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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에 시작한 참외 농사

성주군 용암면에는 참살이작목반이 있다. 용암면의 참외를 대표하는 참살이작목반은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단단한 높은 품질의 참외를 생산해내고 있다. 참살이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최경오 회장은 32년간 참외농사를 지어온 베테랑으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뛰어난 맛을 지닌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원래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회사가 어려워져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요.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하다 주변의 권유로 참외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3년이라는 시간을 약속하고 시작을 했지요.” 최경오 회장은 참외 농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수확량이 좋아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3년째에 농사가 잘 되지 않았고 3년이라는 시간을 더 투자하게 되었다. “다시 농사를 잘 짓게 되었고,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요, 아내가 기왕 시작한 것을 계속 해보자고 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참외로 인해 제2의 삶을 살게 된 최경오 회장은 참외를 통해 인생의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최경오 회장은 14동에서 참외 농사를 짓다 올해 2동을 줄여 12동의 공간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농사는 노력한 만큼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진리입니다. 내가 노력한 만큼 땀의 대가를 받는 것이 바로 농사입니다.” 최경오 회장은 진실 되고 충실하게 땀을 흘려 억대 소득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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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용암 참외

용암면의 참외는 성주 참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용암면 참외가 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희 용암 참외는 대부분 부산, 경남, 전라, 제주 등 남쪽 지역으로 유통이 되고 있어 서울에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그 품질은 정말 확실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용암 참외는 보통의 성주 참외보다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을 가지고 있어 성주의 공판장에서도 더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한다. 용암 참외의 품질에는 용암면의 온도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성주 지역이지만 이곳 용암은 산과 가까워서 겨울 같은 경우엔 다른 지역과 2~3도 가량 차이가 납니다. 뿐만 아니라 땅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 용암에서는 맛좋은 참외를 재배하기 위해 땅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계간을 통해 참외 재배에 최적화된 좋은 땅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산된 용암의 참외는 성주 참외 중 최고의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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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오 회장은 맛있는 참외를 고르기 위한 팁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하얀 골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색깔도 중요하지요. 맛있는 참외는 완전히 익으면 주황색에 가까운 진한 색을 띄는데요, 그러한 참외가 잘 익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뛰어난 당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최고의 참외 생산하기 위한 노하우 공유해

참살이작목반은 16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있다. 회원들은 모두 최고의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농사는 끝이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하지요. 우리 참살이작목반의 회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 뛰어난 품질의 참외를 생산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살이작목반의 회원들은 오랜 시간 참외 농사를 지어오며 쌓아온 각자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모두가 더 뛰어난 맛의 참외를 생산해내고자 한다. “두 달마다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지요. 비법까지 모두 공개합니다. 단합과 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품질 좋은 참외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참살이작목반의 참외는 공판장에서도 알아주는 참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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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참외에서 비전을 발견한 최경오 회장은 딸에게도 이 참외 농사를 물려주기로 했다. “딸이 간호사로 근무를 했는데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참외 농사를 권유했지요. 제가 참외로 성공을 거두었고, 또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현재 최경오 회장은 딸과 함께 12동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다.

 

참외에 대해서만은 최고라 자부하는 용암에는 최경오 회장의 딸 말고도 참외 농사를 짓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참외 농가의 2세들이다. “대 여섯 명의 2세들이 들어와 참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다 내려와 자리를 잡고 크게 농사를 짓는 친구도 있고요, 다양한 젊은이들이 비전을 보고 미래를 위해 움직이고 있지요.” 최경오 회장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참외 농사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땅에 투자를 해 비옥한 토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늘 연구하고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참외를 생산해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