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로타리클럽

진천로타리클럽

김태…

진천로타리클럽 노재명 회장

 

50년 역사의 명품 클럽 이끌 것

진천로타리클럽 노재명 회장

 

-30대 후반 시작한 로타리클럽 활동

-50년 기념한 50년사 책자편찬 계획

-역사 깊은 명품 클럽으로 자리매김 할 것

 

국제로타리 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은 1972년 창립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진천로타리클럽은 진천에서 가장 오래된 로타리클럽으로, 자연환경 정화 활동, 청소년 장학금 지원, 인터랙트 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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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부터 로타리클럽 활동 시작해

90여 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진천로타리클럽을 이끌고 있는 노재명 회장은 지난 73일 취임식을 갖고 50대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노재명 회장은 진천으로 사업처를 옮긴 2007년 클럽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로타리클럽을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역에 대한 감사한 마음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사업장을 영위하고 지역 군민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선배로부터 추천을 받아 입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무(2011), 집수리 추진 위원장(2016), 봉사프로젝트 위원장(2019), 홍보관리 위원장(2020), 부회장(2021) 등을 역임해온 노재명 회장은 현재 58세로 1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재명 회장은 취임식에서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취임식 때 화환대신 쌀을 받았고, 1400kg의 쌀을 노인복지관, 진천군청, 다문화센터 등에 기부했다. 노재명 회장의 봉사에 대한 마음은 18년 동안 로타리안으로 활동하며 더욱 깊어졌다. 진천에서 시리우스() 진천하우징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노재명 회장은 진천로타리클럽이 집수리 봉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고객 중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집을 지어주려고 계획하셨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에게 견적을 내러 오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클럽에서 그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제가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기꺼이 봉사를 하고자 했습니다.” 이후에도 노재명 회장은 독거노인을 위한 화장실 수리 등 여러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그렇게 집봉사 활동을 시작한 진천로터리클럽은 지금까지 28호의 집수리 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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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사 책자편찬 등 주요 사업 이룰 것

노재명 회장은 1년의 임기 기간 동안 진행할 중점사업으로 군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 ‘사랑의 집수리 봉사’, ‘10지역 합동 국제봉사’, ‘50년사 책자편찬등을 제시했다. “클럽의 정통성을 다지고 더욱 권고하게 다지기 위해 ‘50년사 책자를 펴내고자 합니다. ‘군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은 저희 클럽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주요 행사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치로 군민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권장함으로써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대 3천명의 군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군에서도 저희의 좋은 취지를 알고 지원을 해주시는 행사입니다. 더 많은 군민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도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매년 해오고 있는 집수리 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국제봉사클럽으로서 글로벌 보조금사업을 통해 국제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 연말 베트남 지역의 로타리클럽과 MOU를 체결하여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이밖에도 노재명 회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드림스타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자매결연 클럽과의 야영주회 등의 합동행사를 통해 로타리클럽의 역할을 다져갈 계획이다.

 

명품클럽으로서의 명성 이어갈 것

진천로타리클럽은 수많은 로타리클럽 중에서도 명품 클럽으로 꼽힌다. 오랜 역사만큼 깊이 있는 봉사 활동에서 비롯된 평가다. 노재명 회장은 그간 클럽을 이끌어온 선배 로타리안들의 노력의 결과라 말한다. “선배 로타리안분들이 솔선수범을 해 오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클럽의 회원들은 30대 초반부터 7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선배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단합도 무척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대 회장들의 모임인 진천로타리클럽리더회(진리회)는 앞서 회장을 하신 분들이 후대 회장들을 돕기 위해 결성하신 모임으로 저희 클럽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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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할수록 그 마음이 깊어진다고 말하는 노재명 회장은 봉사를 통해 세상을, 사람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적인 성공을 떠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존경스럽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저를 돌아보고 더욱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집니다.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사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는 노재명 회장은 진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봉사도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그들이 우리와 같은 한민족으로서 자부심과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