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과 경상북도 김천시(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되었지만,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는 위험한 시기인 만큼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지역은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 모든 가금 농가에서는 그물망과 울타리, 전실 등 방역 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마을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해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를 도포하고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을 매일 실시해야 하며, 축사별 장화 및 신발 갈아 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