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창원시 등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약 8억원을 투입하여 사방사업을 최종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산지사방 20ha, 계류보전 40km, 사방댐 41개소가 해당된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 나무의 유출 등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파종, 식재하는, 산림 재해 예방 사업으로 매년 우기 전인 6월 말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류보전사업은 계류의 유속을 줄이고 계류에 의한 토사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방사업이다. 사방댐은 산사태나 홍수를 막기 위해 설치한 둑을 말한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 사방사업을 추진했고 동시에 2020년 사방사업 대상지를 신청 받아 대상지 조사, 타당성 평가를 완료해 현재 설계 용역 완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방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에는 실시설계용역 업체 4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사방사업(설계분야) 품질향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9일에는 2020 사방사업 설계의 적정성, 재해의 안전성, 환경·생태·경관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재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사방사업 설계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토지 소유자 및 주민들의 동의에 따라 사방사업 시행여부가 결정된다.”며 “현재 주민 설명회, 리플릿 제작 및 활용, 사방사업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사방사업의 긍정적 인식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