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이 당선 됐다. 9일 국회에서 열린 1차 투표에서 총 투표 106표 중 39표를 얻어 28표를 얻은 강석호. 김선동 후보와 결선을 치렀다.
이후 최종 투표에서 총 52표를 획득해 새 원내대표로 최종 당선됐다.
심재철의원은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선거법, 예산안을 두고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 여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찾아가 ‘예산안을 당장 멈추고, 4+1협의체는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리고 ''내년 총선을 필승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원 의원은 ''지금까지 여당이 저질러온 일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부터 다시 협상에 임하겠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서로 아끼고 위하며 한국당 의원들이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늘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