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 폰 시장 회복세... 전 세계 5G 통신망 보급으로 삼성 갤럭시 폴드 인기 예상
지난해 보급된 5G 통신망이 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입되며 2020년 스마트 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 5G는 스마트 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함께 접으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경첩)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 폴드 5G’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 5G’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전에 없던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했다.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도 지원했다.
또 7.3형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를 지원해 보다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도 가능해졌다.
‘갤럭시 폴드 5G’는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혹은 스마트폰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셀피(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폴드 5G’는 최신 프로세서, 12GB RAM의 강력한 RAM과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며 “우리는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 특히 사용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의 협업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또 “MWC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 다음이 무엇일까 라는 흥미로운 생각이 밀려온다. 접는 방식,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방식, 화면을 늘릴 수 있는 형태(stretch-able)까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기기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할 것이다.” 고 말했다.
‘문서 편집도 척척-최저가 앱 비교’, 갤럭시 폴드 멀티태스킹 어떻게 다를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면서 친구와 메신저를 하고, 쇼핑 웹사이트를 두세 개 펼쳐 비교하며 배송도 빠르고 저렴한 곳을 찾아낼 수 있다.’
인터넷 검색부터 메신저, 영상 감상, 쇼핑, 금융까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멀티태스킹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펼쳤을 때 7.3형 대화면을 누릴 수 있는 갤럭시 폴드는 한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통해 한 차원 다른 사용 경험을 전달한다. 갤럭시 폴드 사용 전과 후,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서울에 근무하는 32세 직장인 김영환(가명)씨의 사용 후기를 통해 알아보았다.
오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난밤에 일어난 뉴스들을 살펴보거나 스트리밍 영상을 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창을 넘겨봐야 했지만 갤럭시 폴드에서는 스트리밍 영상을 보면서, 최신 뉴스를 함께 살펴보고,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뉴스 기사를 보며 친구에게 보내주고 싶은 정보를 발견했을 때 인터넷 앱을 잠깐 뒤로 숨길 필요 없이, 엣지 패널에서 메신저 앱을 꺼내 한 화면에서 뉴스 링크를 바로 전송할 수 있었다.
이메일 확인하고 문서 작업, 메신저 협업도 한 번에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향하는 길. 급하게 회신을 요청한 업무 메일이 도착했다. 갤럭시 폴드가 없었다면 노트북을 켜기 위해 카페부터 찾았을 테지만, 이제는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큰 화면의 갤럭시 폴드에서는 메일 확인과 문서 편집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메일과 문서 앱을 동시에 켜고, 메일에 적힌 요청 사항을 바로 반영하니 시간도 훨씬 단축됐다. 중간 애매한 부분은 메신저 앱을 켜고 회사 동료들과 논의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의: 인터넷 검색, 메모, 캘린더로 일정 체크까지
스케줄 확인, 정보 검색, 메모 등 다양한 일을 한 자리에서 처리해야만 하는 회의 시간에도 갤럭시 폴드는 유용하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 메모장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적으면서, 참고용 시각 자료가 있을 때는 대화면을 이용해 함께 감상했다. 회의 마무리 단계에서 다음 일정을 논의할 때에도 캘린더를 추가해 스케줄을 확인하며 업무 수첩과 모바일을 오갈 필요없이 능률적으로 회의를 마감할 수 있었다.
친구와의 약속 시 지도로 위치 찾고 메신저로 메뉴 고르고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 김씨는 모임 장소가 골목길 안쪽에 숨어 있는 데다,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 지도 앱을 꺼내 들어야 했다. 걷는 도중, 디스플레이 상단에 먼저 도착한 친구들로부터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묻는 알림이 떳다. 예전에는 지도 앱을 잠시 끄고 서서 답장을 보내야 했지만, 갤럭시 폴드에서는 알람을 화면 아래로 드래그해 2분할 화면으로 살펴보며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e북 보면서 궁금한 것은 인터넷 검색
여유로운 주말, 평일에 미뤄놨던 독서를 즐기기로 한 김씨는 갤럭시 폴드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통해 긴 시간 책을 보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인터넷을 동시에 띄워 검색을 하고 간직하고 싶은 문구가 생기면 삼성 노트를 꺼내 옮겨 적을 수 있어 유용했다.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거나, 이름이 어려운 해외 소설의 경우엔, 인물 관계도를 정리해 볼 수도 있어 책읽기에 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눈에 서비스 비교, 송금도 편하게
김씨는 2달 후로 예정된 여행의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위해 갤럭시 폴드를 꺼내 들었다. 경비 절감을 위해 최저가 검색은 기본. 각종 여행 웹사이트를 동시에 열고 같은 조건으로 검색하니, 어디에서 예약을 해야 할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여행 웹사이트를 선택하면서 함께 갈 친구와 메신저를 하고, 예약 확인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계획 짜기가 훨씬 간편했다.
예약금을 송금하거나 친구와 여행비용을 나눌 때도 긴 계좌번호를 종이에 메모하거나 앱을 옮겨 다니며 입력할 필요가 없다. 은행 계좌번호가 적힌 창과 은행 앱을 동시에 보면서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시피 영상 보며 타이머 맞추고, 영상통화로 SOS
김씨는 인터넷을 둘러보다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 레시피를 발견했다. 레시피 영상을 틀어놓고, 2분할 화면에 타이머까지 맞춰가며 따라 해봤지만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엄마 찬스. 영상통화로 엄마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무엇이 문제였는지 금세 알려주신다. 통화하면서 메모장에 필요한 내용을 적은 뒤,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인터넷 레시피에 엄마의 레시피, 그리고 타이머까지. 더 맛있는 요리가 완성될 수밖에 없다.
삼성 TV, 업계최초 8K HDMI 2.1영상 인증 획득
아울러 올해는 도쿄올림픽과 함께 TV시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8K TV에 대해 업계최초 HDMI 2.1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실감나고 다이나믹힌 영상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HDMI 2.1에 대한 공식 인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콘솔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HDMI 2.1을 탑재한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게 되어 8K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V업계 기술 리더로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기술 표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