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는 신축년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산삼의 고장’함양을 알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추진할 중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각 부서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지난 한해 코로나19의 확산과 각종 자연재난 등으로 힘든 한해를 군민과 직원 모두가 함께하여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모두가 건강하게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군민 안녕과 군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어 “올해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엑스포의 성공개최는 산삼의 고장 함양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 군의 미래 50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 홍보 및 철저한 방역,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춘수 군수는 “직원들이 노력한 덕분으로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올해 사업과 현안업무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날 간부회의 전 충혼탑 새해 참배로 업무를 시작했다.
함양군, 17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역 연장 시행
군·경찰 합동 중점관리시설 등 1,386개소 지도점검 지속 예정
함양군은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결정하여 이 기간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연장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경남도내 코로나19 발생이 지속적으로 30명 내외로 발생되고 있어 고위험시설, 가족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특별방역기간을 연장하는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당부를 호소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하는 사항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사회 확산 방지의 성과가 나타나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단 한건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추가 강화된 조치로는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제한, 객실 내 정원 초과 인원 수용금지 방역 조치도 시행된다.
또한 파티룸은 집합금지, 종교시설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 대형마트에는 발열체크, 시식·시음·견본품 사용 금지, 집객행사 금지, 이용객 휴식공산(휴게실·의자 등) 이용금지가 동일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 역시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함양군은 특별방역기간인 1월 4일부터 17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중점관리 시설 등 1,386개소에 9개반 504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근 시군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다같이 배려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국토교통부 최종 선정
전국 4개 시군 5개 지구 중 경상남도에서 유일 함양군 선정
총 100세대 임대아파트 2023년 말까지 건설·공급
함양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대상지로 안의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안의면 일원에 총 100세대 규모로 공모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 전라북도 4개 지구(무주군, 완주군, 김제시 2개소)와 함께 함양군이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함양군은 앞으로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여 2023년 말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읍 위주로 공급된 임대주택사업이 면지역까지 확대되어 함양군이 균형발전을 이루고, 면민들에게도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주거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