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LP가스시설 관리실태 전수조사
정기검사·비검사 사용시설 3만2500개소 대상
김해시는 4월까지 LP가스시설 관리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도내 연이은 단독주택 가스 폭발사고로 인해 가스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법적 정기검사 대상인 가스사용시설 2,500개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 이행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가스사고 우려가 높은 비검사 가스사용시설 3만개소는 가스공급자에게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검사 미이행, 가스 누출 등 부적합 시설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가스 공급자와 사용자(주택, 식당 등)의 법적의무 위반사항은 시정 조치 후 과태료 부과, 사업정지, 공급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시는 2005년부터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서민층 가구의 가스시설 개선(금속배관 교체)과 가스타임밸브 보급을 작년까지 20억5700만원의 사업비로 1만3,651가구를 지원했다.
시는 내년 일반가구의 가스시설 개선사업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LP가스시설에 대한 공급자와 사용자의 자율점검 정착과 가스관리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가스사용 홍보물을 배부하고 정기적인 LP가스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한 가스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상동청년회 임정환 회원,
“토마토 40박스(5kg) 기탁”
지난 15일 동상동청년회 임정환 회원은 토마토 40박스(5㎏)를 동상동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동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
임정환씨는 화목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로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확한 토마토를 관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뜻을 표시하여 저소득층 40여 가구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임정환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그 것으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청년이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기혜 동상동장은 “기탁하신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토록 하겠으며, 특히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신 청년회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영남권 최초 시민천문대 새롭게 태어나
김해천문대 전면 리모델링 재개관
영남지역 최초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김해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02년 개관한 김해천문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시관동의 매표소에서 전시실 입구와 이어지는 공간의 냉난방기 교체, 벽면․바닥 리모델링, 전시물 개선을 통해 전시관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했다.
특히 천체투영실은 2002년 조성한 투영기, 좌석 등을 전체적으로 교체했으며 새롭게 도입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일부터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프로젝터를 결합한 형태로 100만개의 별을 투사하는 아날로그 프로젝터와 4k급 레이저 프로젝터가 천체 이미지를 함께 투영하는 방식이다.
타 천문대에 비해 투영실 규모는 작지만 규모가 작은 만큼 투영되는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투영되는 우주 영상은 우주를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 시는 최근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의 올해 예산 2억8000만원으로 관측동의 전시물을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별헤는 밤 행사, 여름밤 은하수 캠프, 시민참여형 공개 관측회와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