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한국체대MTA태권도 양주 옥정점, 강수원 관장.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고. 아이들을 무척 좋아해 선수보다는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그를 체육관에서 만나봤다.
인성 중심 한국체대MTA태권도
MTA태권도란, 상업화되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현실의 태권도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토대로 한 태권도 전문 프렌차이즈 브랜드다. MTA는 태권도 교육시스템을 말하며, 놀이가 중심이 아닌 재미있는태권도 교육과 예의, 자신감, 질서, 인내 등의 인성을 중시하고 5단계의 유단자 과정 및 나이 때에 따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400여개가 넘은 태권도장이 있다.
강수원 관장은 “태권도를 통해서 인성 교육을 배우고 태권도를 통해서 예의를 배우고 태권도를 통해서 몸도 강해지는 것. 그것의 저희 모토입니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정신이 강해지고 신체가 강해지는 거예요. 요즘에 중학생들, 초등학생들 문제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 친구들이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면 변한 게 있지 않을까 그 생각을 항상 합니다. 예의면 예의, 인내면 인내 그것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고 도장에서도 밖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저희 체육관의 장점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MTA태권도 양주 옥정점에서는 아이들만을 위한 줄넘기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에서 줄넘기를 많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줄넘기를 접목해서 하고 있다.
해피바이러스로 즐겁게
한국체대MTA태권도 양주 옥정점의 또 다른 특징은 칭찬식 교육이다. 강수원 관장은 “10명의 아이가 있고 9명이 떠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명의 아이만 열심히 한다면 그 한 명을 칭찬해 줍니다. 그렇게 칭찬해 주면 다른 아이도 열심히 합니다. 그렇게 칭찬해 준 아이가 2명이 되고, 2명이 3명이 되고, 3명이 4명이 되면 수업 자체가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4명이 떠들고 6명이 즐거워하는데 4명에게 떠들지 마, 라고 말하게 되면 6명도 무서워 하기 때문에 수업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저희 교육 방침에는 칭찬식 교육이 꼭 들어갑니다. 지도자가 어떻게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이 변합니다. 이게 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희는 몇 년 동안 계속 해왔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더 편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칭찬식 교육 외에도 적재적소 교육을 하고 있다. 사부마다 잘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회의를 통해 그때그때 수업의 내용에 따라 지도할 사부를 정한다고. 똑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요인이다. “지도자가 얼마만큼 공부하고 얼마만큼 노력하고 얼마만큼 아이들에게 쓰느냐에 따라서 배움 역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수원 관장은 강조했다.
라면 사랑 쌓기 선행도 진행
MTA태권도 양주 옥정점은 작년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라면을 많이 모아서 기증을 하는 ‘라면 사랑 쌓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도 계획 중이라고. “한 2주에서 3주 정도 라면을 트리처럼 쌓아서 또 기부하려고 합니다.”라고 그는 선행 계획을 밝혔다.
아이들에게 인내와 끈기, 예의와 같은 인성 교육과 더불어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시키고 싶다면, 그것도 즐겁게 재밌게 더 자세하게 배우고 싶다면 한국체대MTA태권도 양주 옥정점을 찾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