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라인댄스협회는 올해(2022년) 4월에 설립됐다. 7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임원이 11명으로 늘었다고. 현재 협회에 가입한 회원은 약 20여 명.올해 협회 주최 대회 및 연말 파티에 200여 명 참석.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킴스라인댄스협회 김희진 협회장은 같이 하던 팀원들에게 집이라는 개념으로 소속감을 주고 싶어서 킴스라인댄스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원래 댄스스포츠를 했었다. 댄스스포츠는 파트너가 필요한 춤이다. 해서 결혼 이후, 댄스스포츠 춤뿐만 아니라 다양한 춤을 출 수 있으면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라인댄스로 전향했다고. 2019년, 라인댄스 국제대회에서 스타 레벨을 획득한 그녀를 만나봤다.
혼자 출 수 있는 라인댄스
라인댄스란 여러 사람이 줄을 맞추어 서서 방향을 바꿔가며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안무를 표현하는 춤이다. 가장 큰 장점은 파트너 없이 혼자서 출 수 있다는 점이다. 혼밥, 혼술 의 1인 가구가 급증하며 혼자서 즐기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 흐름에 아주 적합한 춤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라인댄스는 쉽게 터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춤을 추는 것이 장점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같은 춤을 추고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글로벌 댄스이다. 기본 스텝 몇 가지로 여러 가지 안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때로는 난이도 있는 스텝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라인댄스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춤이다. 그뿐만 아니라 라인댄스는 다이어트, 치매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보다 알아듣기 쉬운 티칭
킴스라인댄스협회에서는 라인댄스지도자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댄스 지도자가 되기 위한 자세와 라인댄스 수업법을 배울 수 있으며 자격증에는 시니어 1급, 2급, 전문 1급, 2급 이 있다. 전문 1, 2급은 시니어 자격증 소지자만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시니어 1급은 킴스 시니어 2급 자격증 소지자 또는 타 협회 시니어 1급 자격증 소지자가 교육받을 수 있으며, 시니어 2급은 라인댄스를 아는 사람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다.
김희진 협회장은 “다른 데보다 좀 더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티칭하는 법을 누구보다 더 많이 가르쳐 드리려고 해요. 보통 라인댄스 안무에 작품의 설명들이 있어요. 많은 강사들이 그 설명을 보고 그대로만 가르친다면 저 같은 경우는 그 설명을 보고 제가 춤을 춰 보고 이걸 좀 더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저만의 어법을 만들어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가르쳐 드리고 있는 거죠. 그것을 일반 수업 시간에 실천해 보고 경험해서 쌓은 노하우를 자격증 교육과정에서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다들 좋아하시고 금방 따라 하시고 이해도도 빨라지셨어요.”라고 말했다.
교육외에도 댄스의 질을 높이기위해킴스라인댄스협회는 라인댄스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세계컨트리댄스연맹(WorldCDF)과 한국스포츠문화예술협회(KoSCAA)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2022 WCDF 코리아 오픈 라인 댄스 챔피언쉽 국제대회 참가, 킴스라인댄스대회 주최, 연말파티 개최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사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마지막으로 김희진 협회장은 “강사 채용 과정이 투명해져서 더 많은 강사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보통 보면 특정 단체에 소속된 강사들만 많이 쓰거든요. 우리나라에는 라인댄스 강사분들이 많아요.강사 채용할때 공정한 선발 절차를 거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라인댄스 강사는 댄스를 전공한 전문가들도 있지만 지금 막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자격증을 따신 50대, 60대 분들도 많아요. 댄스로 봉사도 하시면서 어르신들도 가르치고자 하는 분들이지요. 그런 분들께도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어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라인댄스에 관심이 있다면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킴스라인댄스 스튜디오에 찾아가보자. 의정부선 경기도청북부청사역 1번 출구에서 3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