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란 개인 또는 단체가 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축구가 하고 싶지만 몸이 불편해서 하지 못했던 분을 장애인 축구 협회에 연결시켜 주는 등, 몸이 불편해서 여가 활동 등에 제약을 갖고 있는 분들을 대가없이 도움을 드리며 보람을 느끼는 재활 레크레이션 양주본부 조승훈 대표를 만나봤다.
봉사활동도 전문적으로, 재활 레크레이션의 시작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한 조승훈 대표는 과거 봉사활동으로 한 학생을 만났다고 전했다. 미술 분야에 꿈이 있는 학생이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봉사활동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전문적으로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의료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면 의료 쪽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거고요. 미술을 하고 싶으면 미술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며 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꿈을 펼쳐나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어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을 도와주면서 그것이 곧 재활 레크레이션을 설립한 계기가 되었다고 조승훈 대표는 말했다. 그 학생은 이제 미대에 들어갈 것 같다고 전하는 그의 얼굴에서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양주 재활 레이크레이션 양주본부는 2017년경에 설립이 됐다. 6명이 모여서 시작을 했다. 한때, 학생들 위주로 해서 70여 명으로 규모가 커졌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황이 안 좋아졌다. “원래는 요양병원, 사회복지센터에 들어가서 20여 명 정도의 선생님들과 같이 200여 명 정도를 관리했었습니다. 상황이 좀 풀리면 다시 들어갈 예정입니다.”라고 조승훈 대표는 말했다.
혈마사지로 몸을 건강하게
양주 재활 레크레이션에서는 한방 협력의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혈마사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개선에 일조하는 것이다. 조승훈 대표는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자주 피로하고 쉽게 지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의 혈을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면 막혔던 혈이 흐르면서 몸 내부가 순환이 되고, 기능이 떨어졌던 몸 속 기관들이 회복이 됩니다. 특히 소화가 잘 안 되시던 분들이 혈마사지를 받고 화장실을 바로 가시지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 스트레스로 깎였던 수명이 조금은 길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주 재활 레크레이션은 혈마사지 관련 교육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라든지 요양원이라든지 시설로 직접 가서 사회복지 분야 혹은 의료 분야 실습생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그냥 대충 가르쳐서 내보내는 게 아니라 보통 3~6개월 정도 교육과 실습을 받고 요양원 등에 들어갑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 VMS 또는 1365 등록은 필수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봉사활동 하기 전, VMS(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하라고 조승훈 대표는 조언했다. VMS 및 1365에 등록해 놓으면 학교 내신 점수 및 실습활동 인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VMS란, Volunteer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봉사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 산하의 공인된 기관이다.
1365 자원봉사포털의 1365는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하자는 의미이며, 대한민국 안전행정부가 운영하고 있다. 1365번으로 전화하면 각 지연 자원봉사센터로 연결된다. 조승훈 대표는 “주저하지 마시고 겁내지 마시고, 배우면서 같이 봉사활동하고 싶으신 분들, 양주 재활레크레이션 010-8193-8783 으로 연락주세요.”라며 격려했다.
